당진 시골에 위치한 감리교회로 마을 인구가 80호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안수 받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젊은 목사님이셨는데
어르신들과 함께 조용하게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성도 총 인원이 35명 정도 내외이고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이지만
기도하시는 모습에서 뜨거운 신앙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아들같은 목사님이 이끌어가심에도 잘 순종하시는 좋으신 분들로 느껴졌습니다.
마을 주민을 약 50여명 정도 초대해서 새생명 축제를 준비했는데
막상 당일에는 약 40명 정도 초대되어 오신듯 보였습니다.
역시 평균 연령은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처음 강병규 목사가 노래를 하는 시간인데 '만남'도 모르는 어르신들과 함께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준비한 노래를 부를 때 너무들 좋아하시며 따라하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난 후 김민정 권사님께서 인격적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제 2의 인생을 예수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여러분도 예수믿고
꼭 행복한 노년이 되시고 천국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라신다셨습니다.
집회가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려고 차에 오를 때 교회에서 성도님들께서
직접 준비하셨다면서 고구마와 배, 그리고 좋은 쌀을 각각 선물로 주셨는데
정감 넘치는 그 분들의 모습이 진정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국악 찬양팀과 함께 하면 어르신들께 더 좋은 집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목사님과 나누며 다음에 꼭 다시 연락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