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 씨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일본의 현실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다. 그는 매일 불평과 불만의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런 생활이 계속되자 그의 몸이 굳어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정신과 의사인 후치다 씨는 그에게 이런 처방을 내렸다.
“하루에 1만 번씩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세요. 감사의 마음이 당신의 병을 치료해 줄 것입니다.”
그는 병석에서 매일 ‘감사합니다.’라고 중얼거렸다.
하루는 그의 아들이 감 두 개를 건네주었다. 가와가미 기이치 씨는 손을 내밀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때부터 굳었던 몸이 풀리고 질병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