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부교회는 장로회 통합측으로 출석 성도가 500여명 가까이 되는 중형교회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개척하셔서 지금까지 교회가 계속해서 부흥하여 현재는 본당이 작아서

건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집회를 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르게 오전 11시 예배를

전도 집회로 드렸습니다.

 

한 주는 장욱조 목사님을 초청하여 그 분이 작곡하신 대중가요를 포함한 복음성가를

듣고 간증을 들으며 은혜가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주에는 행복음악회로 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예배라 예배의 형식을 아주 조금 갖추고 나머지는 모두 저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오전 예배를 기대하고 왔던 성도들이 가요를 부를 때 조금은 당황하고 어색해 하는듯 싶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곧 적응하고는 신나게 박수치며 즐거이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저희 순서 중에 처음 오신 분들 중에 문제를 맞추시면 음반을 드리는 시간이 있는데

제법 많은 분들이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새 신자가 많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열정 만큼이나 성도님들이 열정적으로 전도 했을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순서가 막바지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고 마지막 찬양을 할 때 많은 성도님들이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셨음을 확인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음향 장비가 규모에 비해 열악했다는 것입니다. 이팩터가 없어 노래하는 내내

긴장이 되었고 스피커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조금은 힘이들었습니다.

 

용인 중부교회가 속히 새 성전을 건축하여 모니터를 통해 예배 드리는 성도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