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동에 위치한 장수감리교회

8월 10일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난 뜨거운 여름날의 사역이었습니다.
왜 이 무더운 여름철에 이런 집회를 할까? 한편으로는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장수교회의 45주년 창립 기념 행사였던 것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천 대공원 자락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는데,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단을 내려오던 그 때 발 받침이 기우뚱 거리면서
중심을 잃고 그만 멋지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참 황당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어의 없는 일이 있을까 기가 막혔습니다.
일어나서 보니 제 바지가 기억자로 찢어져 있었고 무릎에서는 상처가 나서
피까지 흐르고 있었습니다.  정말 아끼는 바지였는데 ....

하는 수 없이 찢어진 바지를 입고 양복 바지를 찢어 입는 신세대 목사라고
소개하며 집회를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이었지만 열정적인 성도님들의 열광으로 집회는 무르 익었고,
강병규 목사의 찬양과 멧세지로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