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염광교회는 장년 성도가 600명 가량 출석하는 대형교회입니다.

교회 강단은 특별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음향과 조명 그리고 무대 장치를

잘 꾸몄습니다. 사실 저희가 무대를 리모델링하고 처음으로 집회를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반응이 심히 폭발적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앵콜때문에 노래를 여러 곡 더 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집회가 시작 되기 세시간 전 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제법 많이 싸였습니다.

덕분에 멀리서 오시는 성도님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회는 아주 은혜로운 가운데 마쳤습니다.

 

불신자들이 아주 많이 오셔서 노래도 듣고 복음을 접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도 꼭 들러달라 하시는군요.

저희도 참 감사한 집회였습니다.

 

이 교회에서 집회가 끝난 다음 날 지인 댁에서 저녁 식사를 약속하고 찾아갔는데

왠일인지 사람들이 한 사람 두 사람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1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알고보니 염광교회에 오지 못하신 분들이 소문을 듣고 오셔서 미니 콘서트를 해달라고

조르기 위해서였답니다.

 

조금 부담은 되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드리려고 30분 정도 찬양과 가요를 불러 드렸네요.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