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수정교회에서는 1월 29(토) 저녁과 30(주일) 오전, 저녁 세번 집회를 했습니다.

이 교회는 담임목사님이 많이 보수적이셨습니다.

처음 목사님과 만나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저에게 건네셨던 목사님의 질문은

 "교회에서 왜 가요를 부르지요?" 이었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복음을 위해서지요.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불신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선물 '음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마음 '사랑'을 노래하며 불신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가요를 부르는 것입니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잘 이해해 주셨습니다.

 

토요일 저녁이 되어 집회를 하는데 강단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강대상 앞에 서서 집회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조금 자세가 나오지 않더군요. 음향에도 문제가 있어서 고생좀 했습니다.

그러나 담임 목사님을 보란듯이 그 교회 성도가 아닌 사람들이 교회를 가득 메웠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뜨겁게 노래를 부르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둘째 날도 역시 많은 성도님들이 찾아왔고 오전에는 몇 가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회 성도가 아닌 가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에도 은혜 충만한 가운데 집회를 마쳤습니다.

아 참 ! 두 번 째 날부터는 음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해서 아주 훌륭한 음향 상태로 집회를 했습니다.

훨씬 더 좋은 집회였지요.

 

그 날 미주 조선일보 기자가 와서 목사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내용은

교회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자상하고 따뜻한 목사님과 사모님의 배려로 너무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