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집회, 새생명축제, 부산 온천교회 행복음악회

행복음악회

2017년 9월17일 오후 3시

온천교회는 온천동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중형교회입니다.

교회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예배 드리러 오는 성도들이 참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오전 예배를 마치고 오후 예배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카페에 모였는데 너무 많은 인원이 모이다보니

카페가 너무 협소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는 어려운듯 하네요.

온천 교회 담임목사님은 연세가 좀 있으신 편이라 왠지 많이 보수적일 것같은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악회가 시작되고 그런 노파심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심명기 집사님의 해바라기 노래가 시작되면서 객석에서 울려 나오는 환호와 박수갈채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얼마나 우렁찬지 깜짝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아마도 대부분이 다 아는 노래 같았습니다. 그만큼 해바라기 세대가 많다는 증거겠죠.

새생명 축제인 만큼 처음 오신 분들이 참 많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는 조금도 어색함 없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음향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메인 스피커가 충분한 출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흡음 시설이 부족하여 모니터 사운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은혜 받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음악회가 마치고 담임목사님께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시겠노라 하셨는데 저희가 약속이 있어서 서둘러 떠났네요. 너무도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