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교회는 장로교 합신 교단으로 1500여명이 출석하는 중형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매 년 불신자들 중 특정 대상을 정하여 초청 집회를 합니다.

올해는 30대 이상 여성을 60명 초청하기로  목표를 정했는데 74명이 왔습니다.

1층에 위치한 카페를 아름답게 꾸미고 간단한 차와 다과를 세팅해서

콘서트 하는 동안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기존 성도들은 집회 장소에 출입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밖에서 보는 사람만 20여 명이 넘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불신자들이 왔을 때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구경당하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초청되어 온 젊은 주부들은 집회 분위기에 금방 빠져들었고 집회를 하는 내내

최고의 함성과 박수로 분위기를 더욱 더 고조 시켰습니다.

 

모든 집회가 끝나고 '사랑으로'를 끝 곡으로 불렀을 때 여기 저기에서 '앵콜'이 쇄도했습니다.

앵콜 곡을 모두 마치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가 되어 담당 목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집회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결신이 있었다는 반가운 전화였습니다.

가을에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은혜 집회를 더 해 달라는 요청까지 받았지요.

 

불신자 한 명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수십 명의 불신자들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는 이 사역을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