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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산교회는 성도가 300여명쯤 되는 장로회 개혁 교회입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넓은 터에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아담하고 예쁜 교회입니다.
그곳의 담임 목사님은 40세가 되지 않은 젊은  목사님이셨습니다.
너무 열심히 섬겨주셔서 담임목사님이 아니신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담임 목사님이셨습니다.

본래는 아버지 목사님께서 담임이셨지만 젊은 아들에게 젊은이다운 열정과 패기로
열심히 해보라는 의미로 일찍 은퇴하시고 물러나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10년은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 되었지만 원로 목사님은 과감히
물러 나신 것입니다.

아들 목사님은 솔선 수범하여 성도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시는 듯 보였고 성도님들 또한
진심으로 목사님께 순종하며 따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로 목사님은 한 달의 한 번 정도 주일 설교를 하시고, 새벽 기도회를 자주 인도하신다고 합니다.
먼 곳 에가서 강의하고, 공부하는 아들 목사를 배려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넓고 예쁘게 새로 지어진 아름다운 교회에서 한 번 더 목회를 하고싶은 마음이 많으셨을텐데
정말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는 생각과 함께 존경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들 목사님은 한 달의 한 번은 지역 사회를 위해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여
잘 알려진 가수들과 댄서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을 초청해 기독교의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푸른동산교회가 그 지역에 많은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