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가나안교회는 그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교회입니다.

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데 강좌가 아주 많아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배는 젊은 감각으로 액티브하게 진행이 되며 특히 찬양팀이 잘 구성되어 있고

실력 또한 프로입니다.

 

찬양 곡은 오래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찬양을 드리는데 어른들도 모두

열심히 따라하며 은혜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교회에서 행복음악회가 잘 맞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막상 시작을 하고보니 성도님들의 반응은 저의 고민을 한 번에 지워버렸습니다.

600여명 정도가 참석한 이 집회는 지금까지 갔던 그 어느교회보다 더 뜨겁게 반응 하고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최선을 다해 격려해 주었습니다.

 

모든 순서가 마친후 담임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시간을 줄이라고 했는데(줄여서 80분) 내가 얼마나 바보같은 짖을 했는지 너무도 후회스럽습니다.

이렇게 행복하고 은혜로운줄 알았으면 더 길게 해 달라고 했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

 

사실 저희가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다기보다 저희가 너무 큰 격려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나안교회 집회는 너무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주체할 길이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가나안교회는 이 시대의 문화를 어떻게 교회와 접목해야 하는지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앞서가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문화를 선용하는 것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분명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