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광교회 찬양 예배 및 어르신 초청 전도잔치
일시 : 4월26일(목) 오전 10시30분


경남 고성에 위치한 청광교회는 40여명 정도 출석하는 시골 교회입니다.
조경락 목사님은 16년 전 부임하셔서 매 년 마을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관광, 잔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음악회를 개최하시고 강병규 목사와 선우혜경 권사를 강사로 초청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루 전날 25일에 내려가서 수요 저녁 예배를 찬양 예배로 섬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뜨겁고 은혜가 충만한 예배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준비한 찬양이 아닌 전혀 다른 곡 들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 음반에 있는 찬양 한 곡을 불렀습니다. 찬양을 많이 못했기에 가져갔던 음반을 모두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편의점 시락으로 대신하려 했었는데 장로님 가정에서 직접 차려주셔서 너무 맛있고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선우혜경 권사님과 합류해 음악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참석하신 분들이 대부분 65세 이상 평균 연령은 70세 이상이셨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이 불신자였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지 앞이 캄캄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준비했던 노래로 어르신들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어서 선우혜경 권사님의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품 답게 '언니들'' 오빠들' 하면서 회중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기가막히게 끌고 갔습니다. 이어서 제가 다시 씩씩하게 열정적으로 복음을 잘 전하고 음악회는 마쳤습니다.

이어서 교회에서 준비한 맛있고 푸짐한 점심 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사실 청광교회는 40년쯤 되어가지만 워낙 시골 마을이라 성도가 50명도 안되는 작은 교회입니다. 자동차로 10분을 이동해도 주택100호가 안될 만큼 적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잔치에 100명이 넘는 손님이 오셨습니다. 거의 전체 주민이 다 모인듯 합니다.
그 많은 손님을 초청해 음악회도 열어 드리고 잔치도 베풀고 선물까지 챙겨 드렸습니다.

작은 교회가 이런 큰 행사를 치룬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지만 조경락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 두 분이 마을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도 크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복음화율이 5퍼센트가 안되는 이 지역에서 청광교회는 예수님이 보여주신대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으니 틀림없이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몇 끼니의 식사도 챙겨주시고 호텔 부럽지 않은 게스트룸을 내어주신 조경락 목사님과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시다며 쌀과 많은 파프리카 선물을 주신 장로님들 성도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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